'남한산성' 김윤석 "이병헌은 정통파", 이병헌 "김윤석은 동네 아저씨 느낌"

김동규 인턴기자 gyu@kyunghyang.com 2017. 8. 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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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씨는 촬영 끝나면 당구장, 순댓국 집을 찾는다.”(배우 이병헌)

2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남한산성> 제작보고회가 있었다.

이 영화에서 이병헌과 김윤석은 각자 다른 신념으로 첨예하게 대립한다. 촬영하지 않을 때는 어떤지 묻는 질문에 이병헌은 “황동혁 감독이 김윤석 씨를 남자답다고 했는데 내가 본 것은 달랐다”며 “촬영이 끝나면 당구장과 순댓국 집을 찾는 모습이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네 아저씨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을 할 때는 매 테이크마다 모든 감정을 실어서 내뱉기 때문에 굉장히 뜨거운 배우라고 느꼈다”며 카메라가 켜진 순간 180도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병헌, 김윤석(왼쪽부터). 사진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김윤석은 “이병헌 씨를 한 단어로 하면 정통파다. 굉장히 정제된 상태에서 모든 것을 놓치지 않고 정석대로 간다”며 “촬영 없이 사석에서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몸에 좋은 음식이나 건강식품에 대해 얘기한다”고 말했다.

김윤석은 이 영화에 대해 “좋은 배우들과 좋은 제작진이 만든 좋은 영화다. 이 자리에는 없는 배우가 복병으로 출연할 것인데 그 배우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다음달 27일 추석을 한 주 앞두고 개봉한다.

<김동규 인턴기자 g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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