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와 이덕희, 내일 새벽 US오픈 예선 출격

이상민 2017. 8.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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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서울시청, 현대자동차, 163위)와 권순우(건국대, 204위)가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오픈 예선에 출전한다.

US오픈 예선 첫 출전인 권순우는 올해 가장 큰 성장폭을 그린 한국 선수 중 한 명이다.

권순우와 마휘의 US오픈 예선 1회전은 한국시간으로 8월 24일 새벽 12시에 첫 경기가 시작되는 6번코트의 2번째 경기로 열린다.

지난해 첫 출전한 US오픈 예선에서는 2회전에서 스티브 다르시스(벨기에, 65위)에게 4-6 6-7(3)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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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예선에 출전하는 권순우. 사진= 테니스코리아
[테니스코리아= 이상민 기자]이덕희(서울시청, 현대자동차, 163위)와 권순우(건국대, 204위)가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오픈 예선에 출전한다.
US오픈 예선 첫 출전인 권순우는 올해 가장 큰 성장폭을 그린 한국 선수 중 한 명이다.
권순우는 지난 3월 게이오챌린저 준우승을 시작으로 4월 산타이지챌린저 1회전에서 당시 세계 55위였던 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 82위), 부산오픈챌린저 8강에서는 루옌순(대만, 61위)을 물리치며 4강에 진출해 톱100 선수를 상대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 첫 출전이었던 윔블던 예선 1회전에서는 영국의 브래들리 클란(475위)를 만나 3-6 4-6으로 패했다.
이번 US오픈 예선 1회전 상대는 14번시드 니콜라스 마휘(프랑스, 113위)다.
마휘는 복식에서 더욱 강점을 보이는 선수로 현재 세계 복식 5위다. 2015년 US오픈 복식과 지난해 윔블던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투어대회에서도 4차례 정상에 올랐다.
단식도 뛰어나다. 마휘는 2014년 5월 자신의 단식 최고랭킹인 37위를 기록했으며 투어 통산 4차례 우승과 지난해 윔블던 16강, US오픈 32강에 오른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다. 올 시즌 3차례 그랜드슬램 본선에서는 모두 1회전 탈락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순우는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려 이번 US오픈에서는 내 기량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탁정모 코치는 US오픈 예선에 도입되는 몇몇 규정에 대해 "(권)순우가 진행이 빠른 편이라 25초 서브 클락에 대한 압박은 없을 것 같다. 오프 코트 코칭은 자제할 생각이다. 많은 주문이 들어가게 되면 순간적으로 생각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간단한 제스쳐 정도로 소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권순우와 마휘의 US오픈 예선 1회전은 한국시간으로 8월 24일 새벽 12시에 첫 경기가 시작되는 6번코트의 2번째 경기로 열린다.
US오픈 예선에 출전하는 이덕희
올해 호주오픈 예선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던 이덕희는 US오픈에서 생애 첫 본선 진출을 노린다.
이덕희의 그랜드슬램 예선 출전은 이번이 7번째다. 지난해 첫 출전한 US오픈 예선에서는 2회전에서 스티브 다르시스(벨기에, 65위)에게 4-6 6-7(3)로 패했다.
지난 6월 열린 윔블던 예선에서는 엘리아스 이머(스웨덴, 211위)에게 패해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출전한 프레지던츠컵챌린저, 지난챌린저에서는 8강에 오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덕희는 이번 US오픈 예선 1회전에서 25번시드 제랄드 멜처(오스트리아, 134위)와 만난다.
멜처는 지난해 11월 개인 최고랭킹인 세계 68위를 기록한 선수로 올해 코르니나챌린저 준우승과 ATP투어 250시리즈 아르헨티나오픈과 제네랄리오픈에서 8강에 올랐다.
지금까지 13차례 그랜드슬램 예선에 출전해 지난해 프랑스오픈 본선 1회전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 윔블던에서는 예선 결승에서 루벤 베멜만스(벨기에, 95위)에게 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덕희와 멜처의 US오픈 예선 1회전은 한국시간으로 8월 24일 새벽 12시에 첫 경기가 시작되는 7번코트의 5번째 경기로 열린다.
글= 이상민 기자(rutina27@tennis.co.kr),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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