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秋 한명숙 옹호, 사법부 독립 침해"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3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만기 출소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옹호한 데 대해 "사법부 독립을 침해한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추 대표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억울한 옥살이를 했고 기소도 재판도 잘못돼 피해를 고스란히 받았다고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사회는 지역·이념·계층·세대 등 수많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이로 인한 분열과 갈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최소한의 안정을 유지하는 이유는 이런 모든 분열과 갈등이 사법부에서 최종 조정되고 해결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따라서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시민사회의 덕목"이라며 "과거 정부의 사법부 판결까지 부정하는 것은 자기들만 선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의 전형이자 배격해야 하는 구악 중 구악"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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