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유가 50불 박스권 돌파 가능..'2개 변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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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배럴당 50달러 상단의 박스권에 갇혀있는 국제 유가의 향배가 오는 10월 예정된 두가지 변수에 달려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키를 쥔 곳은 베네수엘라와 미국이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RBC캐피털마켓츠 글로벌 상품 전략 부문 헬리마 크로프트 대표는 10월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을 변수로 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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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현재 배럴당 50달러 상단의 박스권에 갇혀있는 국제 유가의 향배가 오는 10월 예정된 두가지 변수에 달려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키를 쥔 곳은 베네수엘라와 미국이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RBC캐피털마켓츠 글로벌 상품 전략 부문 헬리마 크로프트 대표는 10월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을 변수로 들며 이같이 말했다.
크로프트 대표는 "PDVSA가 오는 10~11월 만기 도래하는 35억달러를 상환하지 못하면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며 이 경우 수년간 과잉공급을 겪어 왔던 원유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서프라이즈는 미국의 이란 추가 제재 여부에 달려 있다. 대선 당시 이란 핵합의 파기를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이달 초 이란의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추가 제재 법안에 서명했다. 추가 제재가 가해진다면 이란의 원유 생산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다만 존 킬더프 어게인 캐피탈 파트너는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들이 다소 과장된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추가체제를 가할 경우 2015년 이란과 핵합의안(포괄적공동계획, JCPOA)을 체결한 다른 서방 5개국이 추가 제재를 거부하며 미국과 충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베네수엘라 디폴트 리스크도 PDVSA의 주채권국이 러시아와 중국인 상황에서는 걱정할 만한 요소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미국 정유사 시트고(Citgo)를 자회사를 두고 있는 PDVSA의 대주주는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즈네프트(Rosneft)이고 중국은 베네수엘라 원유를 대가로 오랜 기간 돈을 빌려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크로프트 대표는 "최근 로즈네프트는 보유 자금이 100억달러가 채 안되는 PDVSA에 대출 중단을 통보한 상황"이라며 "PDVSA의 대출문제는 절대 단순하지 않다. 디폴트 가능성은 분명 현존하는 위험"이라고 반박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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