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무원 술자리 폭행 논란에 누리꾼 "우리 나라 아직 멀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2017. 8. 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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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무원 술자리 폭행 논란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1일 국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여의도의 식당에서 열린 한 상임위 회식 자리에서 ㄱ 심의관(2급)이 ㄴ행정실장(3급)에게 술잔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ㄴ실장은 술잔에 맞아 머리를 다쳤고, 인근 응급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공무원 술자리 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ㄱ심의관은 부하 직원 ㄷ 의 건배사를 문제 삼아 화를 냈고,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부하 직원 ㄷ에게 언성을 높이던 중 이를 말리는 행정실장에게 술잔을 던진 것이다. 더욱 충격 적인 것은 이들의 선임인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은 사고 직후 자리를 옮겨 술자리를 이어갔다는 점이다.

누리꾼들은 “ 우리나라 아직 멀었구만” “국민들이 돈 모아 저런 사람들 돈 준다는게 진심 안타깝다” “권위위식 쩐다” “무릎꿇은 부하직원도 평생 상처” “건배사 강요도 적폐다, 나는 건배사 너무 싫다” “술 적당히 마시고 바른 정신으로 살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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