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 40m 파 송유관 기름 4억여원 상당 훔친 일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달 동안 송유관까지 땅굴을 파 4억여원 상당의 기름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이들에게 기름을 구매한 주유소 업자 B씨(45) 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충북 옥천면 한 창고를 임대해 깊이 4m, 길이 40m의 땅굴을 파고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4억8000만원 상당의 기름 37만ℓ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3월 한달 동안 송유관까지 호스를 연결하기 위해 땅굴을 판 뒤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한달 동안 송유관까지 땅굴을 파 4억여원 상당의 기름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A씨(50) 등 4명을 송유관 안전관리위반 혐의로 붙잡아 2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기름을 구매한 주유소 업자 B씨(45) 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충북 옥천면 한 창고를 임대해 깊이 4m, 길이 40m의 땅굴을 파고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4억8000만원 상당의 기름 37만ℓ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3월 한달 동안 송유관까지 호스를 연결하기 위해 땅굴을 판 뒤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훔친 기름은 일반 화물차량의 적재함을 개조하여 1만ℓ의 기름을 담을 수 있는 유조탱크를 달아 운반했다.
조사결과 훔친 기름은 전북 김제와 익산 지역 주유소 업자에게 ℓ당 경유는 750원, 휘발유는 950원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한송유관공사와 협조해 또 다른 송유관 절도 현장이 있는지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hada0726@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살충제 계란 먹어라" 한명숙 출소현장에 '박사모' 출몰
- 류여해 '데이트폭력' 강의계획서 논란에 "라이브 토론하자"
- '김수로 프로젝트' 최진 숨진채 발견..회생신청후 극단적 선택
- "손이 1000개 있었다면"..퍼스트레이디 '정숙씨'의 말말말
- "나도 사고싶다" 민원쇄도..'文대통령 우표첩' 또 추가발행
- 외출 미복귀 의경 투신..남겨진 '의문의 유서'
- 도박장차려 수천만원 뜯어간 서면통합파 조폭
- "여자 놓고 한판 붙자"..애인 술친구에 흉기 휘두른 50대
- 톱스타 A씨 남편 피살..용의자 현장서 긴급체포
- 공공기관에 펄럭이는 찢어진 태극기..'이건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