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이상반응에 '수면장애' 추가..경련·섬망 보고도

이진성 기자 2017. 8. 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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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인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 Oseltamivir)를 복용한 환자에게서 '수면장애' 이상반응이 추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타미플루'(123개 품목) 사용 후 국내에서 보고된 이상사례를 분석·평가한 결과 이상반응으로 '수면장애'가 추가됐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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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개 품목 분석 ·평가 결과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세종=뉴스1) 이진성 기자 =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인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 Oseltamivir)를 복용한 환자에게서 '수면장애' 이상반응이 추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타미플루'(123개 품목) 사용 후 국내에서 보고된 이상사례를 분석·평가한 결과 이상반응으로 '수면장애'가 추가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앞으로 해당 제품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명시된다.

또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제품내 주의사항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이 약을 복용한 소아·청소년 환자에서 경련과 섬망 등의 신경정신계 이상반응도 보고됐다.

식약처는 보호자가 최소한 2일 동안은 환자를 혼자 두지 않도록 하고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금까지 타미플루와 관련해 알려진 이상반응은 구토와 오심, 설사, 어지러움, 소화불량 등이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989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해당 성분의 이상사례 정보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분석한 실마리정보를 바탕으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최종 결정된 사안이다. 실마리정보는 약물과 이상사례간의 새로운 잠재적 인과관계 도는 알려진 관계의 새로운 측면을 제시하는 정보다.

타미플루는 독감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의약품이다. 출생 후 2주 이상 신생아, 소아, 성인의 A형 독감 및 B형 독감 치료 등에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1일 2회 5일간, 예방을 위해서는 1일 1회 10일간 복용하며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받은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한다.

ji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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