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10월10일 튀니지와 '파리 평가전' 추진

김현기 2017. 8. 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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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에 대비해 10월 북아프리카 튀니지와 유럽에서 평가전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튀니지 라디오 방송국인 '모자이크' 홈페이지는 23일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10월10일 프랑스 파리에서 평가전 치르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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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이 2014년 5월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 반칙에 넘어지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신태용호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에 대비해 10월 북아프리카 튀니지와 유럽에서 평가전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튀니지 라디오 방송국인 ‘모자이크’ 홈페이지는 23일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10월10일 프랑스 파리에서 평가전 치르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인 튀니지는 월드컵에 총 4차례 진출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A조에서 2연승을 달려 콩고민주공화국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기록하는 등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한국과는 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이던 지난 2002년 3월 튀니지 원정 경기에서 처음 A매치 대결을 펼쳐 0-0으로 비겼다. 지난 2014년 5월28일 브라질 월드컵 국내 환송전에서 다시 만나 한국을 1-0으로 이기는 등 역대 두 차례 A매치에서 1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실제로 오는 10월 유럽 원정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10월이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마지막 라운드 기간이라 개최국 러시아 말고는 일정이 빈 유럽팀들이 없다. 튀니지를 부르면 프랑스로 부르면 유럽파를 제 컨디션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튀니지의 전력이 좋은 만큼 본선 대비 담금질로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튀니지전은 오는 31일 이란전, 내달 5일 우즈베키스탄전을 통해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되어야 성사 가능한 얘기다. 자칫 3위로 떨어져 플레이오프를 하게 되면 튀니지전은 자동 무산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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