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민낯 드러낼 것"…홀로 돌아온 선미, 만반의 각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23 06: 49

'V라이브' 선미가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이번 컴백에 대한 애정과 열정, 각오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2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왜 예쁜 선미 안보고 가시나! (SUNMI 'Gashina' COMEBACK LIVE)'가 진행됐다. 
이날 선미는 이번 신곡 호성적과 관련, "공백기가 길어 걱정 많았는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선미는 '가시나'라는 노래 제목이 가진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공개했다. 선미는 "'가시나'에도 많은 의미가 내포돼 있다. 꽃에 있는 날카로운 가시의 의미, 또 '왜 가시나요'라는 의미의 '가시나', 또 '가시나'가 신라시대 사용한 말 중 '꽃의 물'이라는 뜻도 있더라. 곡명이 아주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 감독 룸펜스와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도 밝혔다. 선미는 "감독님이 내 캐릭터를 잘 캐치해서 콘티를 짜주셨다. 기존 다크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웃기고 중간중간 귀여운 요소들도 있는 뮤직비디오라서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나도 이런 연기가 처음라 즐거웠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미는 이번 신보를 통해 포토북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미는 "내가 대중에게 많은 노출을 한 적이 없다. 나는 방송 무대로만 노출이 됐지, 민낯이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린 적은 없었다. 그래서 회사에 제안을 했는데 소속사 식구들이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후 선미는 약수터에서 찍은 사진, 개구진 매력이 돋보이는 사진, 독특한 의상이 돋보이는 사진 등을 공개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선미는 "포토북에는 나의 장난꾸러기같은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 다소 진한 화장의 이유도 공개했다. 선미는 "화장이 진한 건 이해해주셔야 한다. 무대 조명이 정말 세다. 이 정도를 하지 않으면 화장이 다 날아간다. 그래서 방송 메이크업은 다 진하다"고 설명했다.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선미의 모습도 인상적. 선미는 가사 중 가장 좋은 부분을 알려달라고 말한 뒤 '너는 졌고 나는 폈어'라는 가사를 자신이 직접 쓴 부분이라 밝히며 해맑게 웃었다. 팬들이 1위 공약 후보군을 내놓자, 그 중 하나를 선택해 1위 무대에서 보여주겠다는 약속도 하며 활발하게 소통했다. 
마지막으로 선미는 "이번 컴백을 통해 여러분이 못 보셨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오래 기다린만큼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선미는 22일 정오 솔로 신곡 '가시나'를 발표했다. '가시나'는 발표 직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선미를 향한 대중의 식지 않은 관심과 인기를 증명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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