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종영 '하백' 남주혁♥신세경, 반전 해피엔딩..평생 같이 산다

2017. 8. 2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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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하백(남주혁)과 소아(신세경)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22일 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가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소아는 "어떻게 사신이 너네 아빠야"라는 염미의 말을 끊고 "날 구한 사람이 내 사신이 될 거라며? 근데 우리 아빠 한번도 날 구한 적 없어"라며 염미의 꿈이 개꿈일 거라 생각했다.

소아는 하백과의 이별 준비를 이어 갔다. 두 사람은 턱시도에 웨딩드레스를 차려 입고 예쁜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다.

주동(양동근)은 후예(임주환)와 만난 뒤 "저 아이의 아버지 윤성준(정인기)이 내 문장을 가지고 갔을 거야"라고 확신했다. 윤성준의 간절함이 종의 문장에 닿았고, 그날 밤 소아 부친을 딸에게 데려다 줬다는 것.

주동이 가리킨 곳은 강물 밑. 하백은 윤성준이 있는 곳을 확인한 후 소아에게 "네가 그날 몸을 던졌던 강 밑, 그날 네 아버지가 한국에 온 날이었어. 네 어머니 소식을 듣고 가다가 주동의 문장을 주웠어. 종의 문장은 종의 소원을 들어주는 힘이 있어. 그날 네 아버지의 소원은 널 만나는 거였을 거다. 네가 물에 뛰어 드는 걸 봤을 거다"고 말했다.

무라가 "돌아가야 할 때 쓰는 실력 그거 저 여자한테 쓰겠다고?"라며 하백의 사멸 결심에 분노하자, 하백은 "지켜주는 건 신의 본분이라 했어. 저 여자 하나도 구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왕이라고 할 수 있겠어?"라고 모두를 설득했다.

하백이 신계로 돌아가기로 마음 먹고 소아에겐 그곳에서도 아버지를 잘 돌보겠다고 약속하는 듯했으나, 하백은 소아에게 "아무 걱정 하지 말라"며 "사랑하는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라"고 당부했다. 결국 하백은 사멸을 택하고 물밑에서 윤성준을 끌어 올려 소아의 간절한 바람을 이뤄줬다.

반전이 일어났다. 윤성준의 주머니에서 찾은 문장. 소아는 "종이 문장은 간절한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말했다. 모든 걸 제자리에 돌려놓겠다는 것.

소아는 문장에 "내 소원은 당신이 조금 늦게 가는 것, 나 죽을 때까지만 내 옆에 있어줘요. 그때 까지만 같이 살아요. 나 죽고 나면 그때 돌아가서 좋은 왕이 되세요. 같이 살아요 우리"라고 간절히 빌었다.

하백은 잠시 수국으로 돌아가 소아의 소원을 해결하기로 했다. 소아의 오랜 기다림 끝 하백이 다시 나타나며 두 사람은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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