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살충제 오염 계란' 파문 이어 '박테리아 초밥' 논란

2017. 8. 22. 2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유럽을 넘어 아시아까지 강타한 살충제 피프로닐 오염 계란 파문의 진원지인 네덜란드가 이번엔 '박테리아 초밥' 논란에 빠졌다.

가정에 배달되는 초밥 가운데 3분의 1가량에서 기준치를 훨씬 능가하는 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소비자 단체가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 단체가 지난 2015년 조사했을 때는 조사대상 초밥의 64%에서 기준치보다 훨씬 많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최근 유럽을 넘어 아시아까지 강타한 살충제 피프로닐 오염 계란 파문의 진원지인 네덜란드가 이번엔 '박테리아 초밥' 논란에 빠졌다.

가정에 배달되는 초밥 가운데 3분의 1가량에서 기준치를 훨씬 능가하는 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소비자 단체가 발표했기 때문이다.

비영리 소비자 단체인 '소비자연맹(Consumentenbond·CB)'은 로테르담 등 네덜란드 5개 도시의 식당 20곳에서 160개의 초밥 샘플을 조사한 결과 31%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돌아 건강상 우려가 될 정도의 박테리아가 나왔다고 밝힌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소비자연맹은 이 같은 결과를 초래한 원인에 대해 각 식당의 위생이 불량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식당은 지저분한 도마를 계속해서 사용했고, 종업원들이 음식을 만들기 전에 손을 씻지도 않았다고 이 단체는 지적했다.

이 단체가 지난 2015년 조사했을 때는 조사대상 초밥의 64%에서 기준치보다 훨씬 많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촬영 이충원]

bingsoo@yna.co.kr

☞ 송선미 측 "남편 사망, 상속분쟁 탓 아니다"
☞ "총리가 짜증…억울하다" 식약처장 답변태도 논란
☞ 배기성 "첫눈에 반해 3년 교제…11월 3일 결혼 계획"
☞ 이회창 "朴, 내가 정계입문시켜…대통령될 줄 몰랐다"
☞ 로봇 1천69대 환상적 '칼군무'…기네스 신기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