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내일 새벽 만기 출소...추미애 "기소·재판 잘못돼"

한명숙, 내일 새벽 만기 출소...추미애 "기소·재판 잘못돼"

2017.08.22.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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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내일 새벽 만기 출소...추미애 "기소·재판 잘못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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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 중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내일(23일) 새벽 2년 동안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만기 출소합니다.

한명숙 전 총리는 내일 새벽 5시쯤 의정부 교도소에서 출소할 예정으로, 우원식 원내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관계자들이 마중 나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 광주의 한 극장에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전 총리의 양심을 믿는다면서, 기소도 잘못됐고 재판도 잘못됐다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기소 독점주의 폐단으로 한 전 총리가 사법 부정의 피해를 입었다며 사법 개혁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007년 열린우리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9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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