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MBC 특별근로감독, 부당행위 확인..검찰에 곧 송치"

2017. 8. 22. 1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고용부의 MBC 특별근로감독과 관련해 "PD, 기자들을 자기 분야가 아닌 다른 곳으로 업무배치를 해 상식 밖의 관리를 한 일이 확인됐다"며 "이런 부분은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7월 14일까지(의) 감독 결과가 나왔다. 신속하게 수사가 마무리되면 검찰 송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PD들 자기분야 아닌 곳에 업무배치해 상식밖 관리"
이총리 "MBC 블랙리스트, 형사문제 여부 법률적 검토 더 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고용부의 MBC 특별근로감독과 관련해 "PD, 기자들을 자기 분야가 아닌 다른 곳으로 업무배치를 해 상식 밖의 관리를 한 일이 확인됐다"며 "이런 부분은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7월 14일까지(의) 감독 결과가 나왔다. 신속하게 수사가 마무리되면 검찰 송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 송치가 곧 이뤄지느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으로 예상해도 되느냐'는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의 물음엔 각각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MBC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인권유린"이라고 비판한 자신의 언급이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한 발언이냐는 최 의원의 물음에 "일종의 블랙리스트는 이번에 법정에서도 헌정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로 규정된 바 있다. 그런 생각으로 표현했고 형사 문제 여부는 좀 더 법률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고만 답변했다.

이 총리는 이어 "(관련 당국에) 좀 더 (형사적) 검토를 하라고 지시하고 싶다"며 "부당행위는 이미 나와 있고,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하는 것이 가능한 건지, 젊은 기자를 해직하고 부당징계한 것이 합당한 것인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 문제(MBC 블랙리스트)로 (대통령과)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인권유린에 해당한다는 전반적인 인식은 대통령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8.22 srbaek@yna.co.kr

kong79@yna.co.kr

☞ 송선미 측 "남편 사망, 상속분쟁 탓 아니다"
☞ "총리가 짜증…억울하다" 식약처장 답변태도 논란
☞ 이회창 "朴, 내가 정계입문시켜…대통령될 줄 몰랐다"
☞ 청소년대상 부흥집회 목사가 미성년에 '몹쓸짓'
☞ 로봇 1천69대 환상적 '칼군무'…기네스 신기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