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손정은 "신동호 국장이 방송출연 막았다"

이한철 기자 2017. 8. 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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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손정은 아나운서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에 의해 부당하게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드라마 '몬스터' 속 앵커로 출연 제안을 받고도 무산된 이유에 대해 "신동호 국장이 '손정은 말고 다른 사람은 없냐'며 방송 출연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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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손정은 아나운서가 신동호 아나운서국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 MBC

MBC 손정은 아나운서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에 의해 부당하게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앞에서 열린 'MBC 정상화를 위한 MBC 아나운서들의 기자회견'에서 "2012년 파업 이후 여러 방송 업무에서 배제됐다"며 사 측의 보복 조치에 피해를 봤음을 강조했다.

그는 "휴직 후 돌아온 2015년 이후에는 라디오 뉴스만 진행했는데, 어느 날 저녁 종합뉴스에서도 내려오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채로 하차했는데, 직후 들려온 소문으로는 고위급 간부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후 내 잔혹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신동호 국장과 얽힌 악연을 공개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드라마 '몬스터' 속 앵커로 출연 제안을 받고도 무산된 이유에 대해 "신동호 국장이 '손정은 말고 다른 사람은 없냐'며 방송 출연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능프로그램 '경찰청 사람들' MC 자리를 제작진으로부터 제안 받았지만, 아나운서국에서 무산시켰다"며 그 배후에 신동호 국장이 있음을 암시했다.

이후에도 라디오 프로그램 대타 출연을 무산시킨 것은 물론, 각종 다큐멘터리 내레이션까지 막았다며 "난 TV에서 목소리조차 나올 수 없는 아나운서가 됐다"고 토로했다.

한편, 손정은 아나운서는 지난해 3월 사회공헌실로 인사발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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