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을 지키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2017. 8. 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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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은커녕 ‘월화수목금금금 일!일!일’ 뿐인 삶을 살고 있는 당신.일과 내 삶의 밸런스를 맞추며 보다 즐겁게 먹고,일하고,즐기고 싶다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모았다.

1 내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늘 능력치의 100%, 200%를 발휘하기 위해 이 한 몸 불사르는 마인드로 일하다 보면 금방 소모되기 쉽다.특히 성과에 대해 전혀 인정하지 않고, ‘착취하는 타입’의 상사들의 경우 아무리 서포트를 해줘도 끝이 없는 법.그들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만족하지 않는다.그러니 적당히 일하는 것이 관건이다.그냥 원래 실력이 조금 모자란 척 하자.기를 쓰고 일했지만 인정받지 못할 떄는 열심히 하고도 욕을 먹으니 속상하지만 대강하고 욕을 먹으면 덜 억울하다. -최명기(정신과의사)

2 지각하지 않는다워크라이프 밸런스에서 가장 중요한 미션은 칼퇴다. 그런데 자주 지각한다면? 칼퇴에 당당하기는 민망하기만 할거다. 심지어 동료들의 따가운 시선까지 받아야할 지도 모른다.그러니 '일찍 와서 일 다하고 가는 사람', '일을 미루지 않는 사람', '일 잘하는 사람' 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단계가 필요하다.그러기 위해선 성실함은 기본, 지각은 절대 금물이다. -윤다랑(라이프 에디터)

3 근무 시간 중 줄줄 새는 시간과 이별한다데이 타임에 집중해서 일하고, 칼같이 퇴근하기. 오늘 끝내야 할 일의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하나씩 지워가면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멍 때리거나, 티 타임 등 비는 시간을 최대한 줄인다. 효율적으로 일한 뒤, 과감하게 퇴근 시간에 자리를 뜨자. 짧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물론 전날의 숙취 등이 없을 때, 오전 컨디션이 좋을 때 가능한 일. -전아영(뷰티 에디터)

4 야근하는 이미지를 구축하지 않는다

‘프로 야그너’의 이미지는 정말이지 금물이다.‘저 사람은 제 시간에 와서 자기 일을 하고 제 시간에 집에 간다’는 이미지를 세팅하는 것이 핵심.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1. 근태는 확실하게. 2. 업무 데드라인은 더더욱 확실하게. 3. 불필요한 야근을 싫어하는 합리적이고 멋진 상사를 만날 것.결국은 모두, ‘상사 운빨’이 중요하지만. (나는 운좋게도,늘 그런 상사를 만났다.) -오주희(웹 디자이너)

5 내 일이 아닌 일을 떠맡지 않는다사람 착하다는 소리 들으려고 내 일이 아닌 일을 떠맡는 것은 금물이다.그것은 야근의 지름길.대신 내 할 일을 최선을 다해 잘해낸다. -한영(디자이너)

6 회사 동료와 베프되지 않는다회사사람들과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둔다.회사 동료나 상사와 가족만큼 절친한 관계가 되면 '우리가 남이가'의 덧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가족 모두 참석하는 주말산행에 어떻게 빠질것이며 친구와의 의리로 회식은 어떻게 빠질 것인가?회사와 나는 철저히 ‘고용계약’에 의한 ‘줄건 주고, 받을 건 받는 관계’라는 걸 늘 마음에 새긴다. -송아영(금융권 근무)

7 회식에서 절대 2차를 가지 않는다회식의 공적인 의도는 보통 1차에서 끝난다.서로의 근황 토크라든지,함께 축하해야 할 이슈 공유라든지,이벤트라든지. 그러므로 회식은 1차에서 족하다. 2차는 절대 가지 않는다.술을 안 먹는 대신 욕을 먹는다.거래처와의 미팅 역시 저녁에는 잡지 않고 웬만하면 점심 때 만난다. -이승인(기자)

8 회사 내 사조직에 절대 참여하지 않는다회사내에서도 같은 취미나 목적을 공유한 사람들끼리 동아리나 사조직을 만드는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이런 사조직이야말로 처음 의도와 달리 업무의 연장이 되기 쉽다. 처음에는 책 동호회로 시작한 모임이 기획 아이템 발굴로 이어지기도 하는 것처럼. 퇴근후까지 회사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비추다. -이예솔(마케터)

9 퇴근 후에는 ‘싫지만 해야만 하는 것’은 하지 않는다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 그것은 어렵다.업무 중에는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들을 했을 테니,퇴근 후에는 무조건 좋아하는 것을 하자.스포츠라든가,음악이라든가,트래킹이라든가.좋아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일도 중요하다.특별한 목적 없이 소중한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그것이 행복의 레슨 중 가장 중요한 것이다. -프랑수아를로르(작가)

10 휴가 쓰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연차’, ‘월차’ 등이 정당하게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사용하는 것에 눈치 보는 경우가 꽤 많다.휴가는 나에게 주어진 권리.눈치보지 않고 당당하게 사용한다.대통령도 연차를 전부 소진하는 시대인데,당연한 일 아닌가? -김수연(MD)

에디터 김혜미 사진 getty images bank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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