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SNS' 싸이월드 부활 소식에 얼짱★들 추억소환

김민정 2017. 8.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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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국민 SNS의 원조’ 싸이월드에 삼성이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싸이월드는 우리나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원조 격으로 많은 얼짱 스타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씨엔블루 정용화는 과거 한 방송에서 싸이월드에 올린 사진을 통해 캐스팅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비치 강민경 또한 싸이월드 얼쩡에 선정돼 유명세를 탄 후 데뷔했다.

[단독]삼성, 싸이월드에 50억 상당 투자..AI시대 콘텐츠 승부수
사진-tvN ‘섬총사’
배우 구혜선은 새하얀 피부와 큰 눈망울로 연예계 데뷔 전부터 온라인에서 ‘얼짱’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한 포털 사이트에서 구혜선은 박한별, 남상미 등과 함께 ‘5대 얼짱’에 선정되기도 했다.

물론 일반이도 예외는 아니다. ‘인터넷 얼짱’으로 불렸던 반윤희는 과거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큰 인기를 끌었던 시절 10대 패션을 주도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타고난 패션 센스와 스타일링으로 패션의 아이콘으로 이름을 알렸고, 현재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모델 활동을 병행 중이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싸이월드는 1999년 시작된 국내 첫 SNS 커뮤니티였지만, 이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모바일앱이 일반화되면서 급격히 쇠락해 사실상 시장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이날 삼성그룹의 투자법인 삼성벤처투자가 22일 싸이월드에 5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싸이월드를 사용했던 많은 사용자들이 당시 올렸던 추억의 사진을 보기 위해 해당 사이트에 접속 중이다.

특히 잊혀진 지 오래된 싸이월드를 소환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반가워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싸이월드 들어갔다가 옛날 사진보고 기겁했다” “예전에 탈퇴했었는데 추억의 자료들 너무 아깝다” “추억이 새록새록..다시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 “열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 “연예인 과거 사진 대방출..흑역사 지.못.미” “이땐 이랬었지! 과거로 돌아간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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