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두 음식배달 서비스 '와이마이', 경쟁사에 매각 협상

2017. 8. 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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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가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백기를 들었다.

바이두는 자사 음식배달 서비스 와이마이(外賣)를 경쟁사인 어러머(餓了<麻변밑에 작을요> )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은 바이두와 알리바바, 텅쉰(騰迅·텐센트) 등 중국 주요 IT 기업이 격돌했던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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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지원받는 '어러머'에 백기..AI 신사업에 집중할 듯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가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백기를 들었다.

바이두는 자사 음식배달 서비스 와이마이(外賣)를 경쟁사인 어러머(餓了<麻변밑에 작을요>)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러머는 대주주인 알리바바(阿里巴巴)와 앤트파이낸셜의 지원을 받아 와이마이 인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결과는 이번 주 안에 발표될 전망이다.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은 바이두와 알리바바, 텅쉰(騰迅·텐센트) 등 중국 주요 IT 기업이 격돌했던 분야다.

바이두는 2015년 3년에 걸쳐 음식배달과 공동구매 등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에 총 32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와이마이의 기업가치는 25억 달러 수준으로 어러머(55억∼60억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텅쉰의 메이퇀뎬핑(美團点評), 어러머에 밀려 만년 3위에 머물렀다.

바이두는 이번 매각을 계기로 O2O 사업에서 손을 떼고 인공지능(AI) 부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두는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인 아폴로와 음성 상호소통 시스템인 두미(度秘·Duer)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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