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미니홈피 '싸이월드' 부활하나?

김하나 2017. 8. 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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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000년대 국내 대표적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에 투자한다.

22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벤처·스타트업 투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는 최근 싸이월드에 투자를 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삼성이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와 관련된 뉴스·음원 서비스 또는 SNS 기술력·노하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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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벤처투자, 싸이월드에 약 50억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이 2000년대 국내 대표적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에 투자한다.

22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벤처·스타트업 투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는 최근 싸이월드에 투자를 하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5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는 삼성이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와 관련된 뉴스·음원 서비스 또는 SNS 기술력·노하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추측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음성 인식형 인공지능 비서인 '빅스비'에 기능을 늘리기 위해서라는 관측도 있다. 빅스비가 싸이월드를 통해 뉴스·음원 서비스 등을 공급받는 형태라는 추측이다.

삼성 관계자는 "통상적인 벤처 투자 활동의 연장 선상에서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싸이월드는 1999년 시작한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로 2000년대 '미니홈피'로 인기를 끌면서 국민 SNS가 됐다. 2003년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된뒤 고속 성장을 기록했지만, 2010년 들어 다른 SNS에 밀리면서 급속히 침체됐다.

작년 7월 동영상 커뮤니티 업체 에어(AIRE)에 합병됐다. 에어는 프리챌 창업자인 저제완 대표가 대주주다. 상장사인 키위미디어그룹이 에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주가는 이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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