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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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 대표 사망…'김수로 프로젝트' 성공시킨 미다스의 손

기사입력 2017.08.22 10:27 / 기사수정 2017.08.22 10:4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수로 프로젝트'로 알려진 공연기획 제작사 아시아브릿지콘텐츠 최진 대표가 지난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최진 대표는 21일 오후 6시께 성동구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고 최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최진 대표는 '김수로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대학로 미다스의 손이다. 김수로 프로젝트는 배우 김수로의 주도로 연극과 뮤지컬을 기획, 제작해온 프로젝트다. 2011년 문화사업에 대한 비전을 갖고 김수로와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최진 대표가 의기투합해 만든 브랜드다. 로맨틱 코미디, 고전, 창작, 라이선스 작품까지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을 만들었다.

2011년 연극 '발칙한 로맨스'로 시작돼 지난해 막을 올린 '로미오와 줄리엣'까지 20편의 공연을 올렸다. 음악극 '유럽블로그'를 비롯해 '머더 발라드', '발칙한 로맨스', '택시드리벌', '까사발렌티나', '친정엄마',  '고래고래', '곤 투모로우' 등 다양한 연극, 뮤지컬이 있다.

최진 대표는 뮤지컬과 연극에서 연달아 흥행작을 내놓으며 승승장구 했지만, 최근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다가 90억원의 부채를 졌다. 이달초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7일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한 바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페이스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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