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여성 흉기 위협 상처입힌 혐의로 한국인 남성 체포돼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의 한 편의점 앞에서 30대 여성에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하다 상처를 입힌 혐의로 한국인 남성 김(40)모씨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1시 5분께 도쿄 세타가야(世田谷)구 산겐자야(三軒茶屋)의 한 편의점 입구에서 30대 여성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여성은 왼쪽 목 부위에 길이 4㎝가량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피해 여성이 편의점에서 나오자 마자 갑자기 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은 곧바로 편의점 안으로 뛰어들어가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편의점 점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김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체포 당시 김씨는 흉기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씨는 경찰에서 "여성을 습격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choinal@yna.co.kr

☞ "北 김정은, 중부전선 GOP 약 1㎞ 전방까지 잠행"

☞ "한판 붙어서 이기면 여자 차지"…삼각관계로 살인미수

☞ 여고생 된 네덜란드 공주, 자전거 타고 등교 '화제'

☞ "온라인 채팅서 시작된 성적 판타지가 잔혹살인 불러"

☞ "진상 고객님, 전화 끊을게요"…'끊을 권리' 콜센터 확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