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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륙 관통한 개기일식…맨눈으로 보면 실명 위험

입력 : 2017-08-22 10:21:28 수정 : 2017-08-22 21: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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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륙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맨눈으로 관찰하면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다.

99년 만에 미 대륙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21일 오전(현지시간) 종료됐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개기일식은 미 태평양 서부 오리건주(州)에서 시작해 남동부 사우스캐롤라나주 찰스턴에서 마무리됐다.

전문가들은 개기일식 관측 시 절대 맨눈으로 보지 말고 특수안경이나 특수장비인 핀홀프로젝터를 사용하 것이 안전하다고 권한다.

최근 NBC 뉴스는 1962년 토모소스키(71)씨가 부분 일식을 맨눈으로 관찰한 뒤 오른쪽 눈 시력을 잃은 사연을 보도했다.

그는 맨눈으로 부분 일식을 관찰한 뒤 오른쪽 시야에 흐릿한 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검진을 받던 중 자신의 눈에 맹점(blind spot)이 생겼음을 알게 됐다.

결국  토모소스키씨는 시력 장애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는 앞으로 2035년 9월2일 개기일식과 2041년 10월25일 금환일식이 일어날 전망이다.

금환일식은 태양의 가장자리 부분만 금가락지 모양으로 보이고, 나머지는 달에 의해 가려지는 현상이다. 개기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것을 말한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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