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유소연·박성현·박인비, 캐나다에서 새 역사에 도전장

하유선 기자 2017. 8. 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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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소연(27)과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본격 시동을 건 '슈퍼루키' 박성현(24), 그리고 분위기 반전으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골프여제' 박인비(29). 이들 '빅3'를 앞세운 태극 낭자들이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앤드골프클럽(파71·6,419야드)에서 개막하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의 최대 관심사는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 달성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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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사진제공=PGA of America)·박성현(사진제공=USGA)·박인비(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9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소연(27)과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본격 시동을 건 '슈퍼루키' 박성현(24), 그리고 분위기 반전으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골프여제’ 박인비(29). 이들 ‘빅3’를 앞세운 태극 낭자들이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코리안 자매들의 활약은 눈부시다. 앞서 열린 22개 대회 가운데 김인경(29)이 3승, 유소연이 2승을 휩쓸었고, 장하나(25)와 양희영(28), 박인비, 이미림(27), 김세영(24), 박성현, 이미향(24)이 1승씩을 보태 총 12승을 기록했다.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앤드골프클럽(파71·6,419야드)에서 개막하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의 최대 관심사는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 달성 여부다.

지난달 박성현이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식에서 김인경,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에서 이미향이 차례로 정상을 밟았다. 또 이달 7일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김인경이 생애 처음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한국의 4주 연속 우승이 이뤄졌다. 이후 2주일간은 유럽과 미국의 대륙간 대항전인 솔하임컵 개최로 인해 LPGA 투어 정규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의 ‘4개 대회 연속 우승’ 합작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이전에는 없었던 진기록이다.

김인경은 31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 출전하느라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이 때문에 2014년 캐나다 여자오픈을 제패한 좋은 기억이 있는 유소연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다승(3승)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다.

박성현과 박인비, 이미향, 양희영, 김세영, 이미림은 시즌 2승째에 도전하고, 우승에 목마른 전인지(23), 김효주(21), 최운정(27) 등 한국 여자골프의 대표 스타들도 정상을 향해 뛴다.

디펜딩 챔피언은 세계랭킹 3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5승째를 거두며 최강자로 우뚝 섰다. 하지만 올해 들어 부상과 부진에 빠져 있는 주타누간은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1승을 올렸을 뿐이다.

‘뉴질랜드만큼 캐나다가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밝혀온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세 차례(2012년, 2013년, 2015년)나 우승했을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올해 첫 승에 도전하는 리디아 고가 부진 탈출에 성공할지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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