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트럼프 대통령 가족도 개기일식 감상 '삼매경'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2 09:11

수정 2017.08.22 09:11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멜라니아 여사(왼쪽)와 아들 배런(오른쪽)과 함께 백악관 테라스에서 개기일식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ABC뉴스 캡쳐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멜라니아 여사(왼쪽)와 아들 배런(오른쪽)과 함께 백악관 테라스에서 개기일식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ABC뉴스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가족들과 함께 99년만의 개기일식을 감상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멜라니아 여사와 막내아들 배런과 함께 백악관 테라스에서 개기일식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맨눈으로 개기일식을 바라보자 누군가 "쳐다보지 마세요!"라고 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개기일식 동안 태양을 맨눈으로 바라보면 눈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아들 배런과 함께 보호안경을 쓰고 개기일식을 감상했다.
그는 감상을 묻자 엄지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이번 개기일식은 1918년 6월 8일 이후 처음으로 미 대륙을 관통해 미국 전역에서 관측됐다.
북미처럼 큰 대륙 전역을 관통하며 개기일식이 펼쳐지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ABC뉴스는 평가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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