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비정상회담' 소설가 김영하가 고충을 털어놨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소설가 김영하가 출연해 나라별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와 대표적인 문학 작품에 대한 불꽃 튀는 토론을 펼쳤다.


이날 김영하는 일본 대표 오오기로부터 "이번 신작이 우울한데 어떤 심경으로 쓴 거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영하는 "원래 글을 쓰는 작업이라는 게 우울한 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글을 쓰면 결과는 2년 뒤쯤이나 알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일을 잘 쓰고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어 답답할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글을 쓰지 않는 시간에는 밝은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그는 "요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요리는 바로 먹고 바로 결과를 알 수 있어서 좋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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