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G, 3대2로 엔비어스 물리치고 PO 진출

◇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후히' 최재현이 활약하고 있는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하 CLG)이 '리라' 남태유, '세라프' 신우영이 뛰고 있는 엔비어스를 풀 세트 접전 끝에 제압했다. 

CLG는 21일(한국 시간)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7 서머 준플레이오프에서 엔비어스를 3대2로 잡아내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CLG는 1세트에서 'Darshan' 다르샨 우파드햐하의 나르가 4킬 노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후히' 최재현이 잘 쓰이지 않는 벨코즈로 맹활약하며서 13대6으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엔비어스의 갈리오와 바루스 조합에 허무하게 무너진 CLG는 3세트에서도 8킬 노데스 4어시스트로 분전한 미드 코르키에게 대규모 교전마다 패하면서 1대2로 끌려갔다. 

4세트에서 나르와 그라가스, 카시오페아, 트리스타나, 바드로 챔피언을 구성한 CLG는 나르가 7킬 노데스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트리스타나도 8킬을 달성하면서 2대2 타이를 만들어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Stixxay' 트레버 헤이예스의 트리스타나가 펄펄 날았다. 11분에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헤이예스는 31분에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트리플 킬을 달성했고 마지막 전투에서도 2킬을 추가하면서 총 9킬 1데스 7어시스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CLG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플레임' 이호종이 뛰고 있는 임모털스로 정해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