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신태용호의 훈련 마무리는 '최고참' 이동국의 몫이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7. 8. 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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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위해 조기소집 승부수를 띄운 신태용호가 첫 훈련을 마쳤다.

이번 훈련에는 26명의 대표팀 명단 가운데 16명이 참가했다.

평소 대표팀이 훈련하던 시간보다는 늦은 시작이었다.

이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외침과 함께 신태용호의 첫 훈련도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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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파주=김명석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위해 조기소집 승부수를 띄운 신태용호가 첫 훈련을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오는 31일 이란, 내달 5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어지는 2연전 대비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에는 26명의 대표팀 명단 가운데 16명이 참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협조 아래 일정이 연기된 11명의 K리거들이 중심이 됐다. 남은 10명은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FIFA(국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파들이 합류하는 28일에 ‘완전체’가 된다.

첫 훈련은 오후 6시30분쯤에야 시작됐다. 평소 대표팀이 훈련하던 시간보다는 늦은 시작이었다. 이란전 킥오프 시간인 오후 9시에 최대한 가깝게 훈련시간을 배정한 것이다.

첫 날인 만큼 훈련 강도는 강하지 않았다. 스트레칭과 미니게임 등을 통해 가볍게 컨디션을 조절하는 정도로 진행됐다. 분위기는 밝았다. 차두리 코치의 호쾌한 웃음소리가 훈련장 분위기를 띄웠다. ‘최고참’ 이동국(38·전북현대)의 사투리도 울려 퍼졌다.

훈련은 약 한 시간 정도 흐른 오후 7시30분에 종료됐다. 선수들이 둥글게 모인 뒤,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마무리 멘트를 전한 뒤 빠졌다. 차두리 코치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차 코치보다 한 살 많은 이동국도 뒷짐을 진 채 마무리 멘트를 경청했다.

마무리는 ‘최고참’ 이동국의 몫이었다. 차 코치가 빠진 뒤, 후배들을 향해 한동안 여러 이야기들을 건넸다. 이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외침과 함께 신태용호의 첫 훈련도 막을 내렸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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