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비핵화 입장 견지해야"..사실상 전술핵 재배치 반대

김정률 기자,이정호 기자 2017. 8. 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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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비핵화 정책을 견지하는게 저희들의 입장"이라고 말해 사실상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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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화 제의에 답 안해 답답 하지만 꾸준히 노력"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8.21/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이정호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비핵화 정책을 견지하는게 저희들의 입장"이라고 말해 사실상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강 장관은 북한의 괌 포위 사격 발언과 관련 "비공개로 한반도 근해에 미군의 핵무기 배치할 단계가 왔다고 본다"는 주장에 대해 "비핵화 군비축소 문제와 관련 (한미가)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핵무기 재배치는) 비핵화를 추진하는데 우리의 신뢰 문제도 달려 있다"고 말해 거듭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군이 최종적으로 핵을 쓰겠다고 결정했을 때 거부권이나 동의권을 쉽게 행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저희와 협의와 동의 없이는 의미 있는 조치는 취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강 장관은 "남북 관계 개선과 관련해서 우리가 주도적으로 한다는데 미국의 지지가 있었다"며 "북한이 대화 제의에 답을 안하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지만 꾸준하게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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