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일본 정부, 강제징용 진실 밝히고 사과하라"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17. 8. 21. 18:53
광주 기초의원들이 광복 72주년을 맞아 군함도 등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현장을 찾아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했다.
광주시 동구·서구·북구 의원 8명으로 구성된 '광주 지방의원 해외연수단'은 지난 16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 나가사키 등을 탐방한 뒤 20일 귀국했다.
의원들은 군함도를 방문해 일본 정부에 강제노역에 대한 진실 기록과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군함도에서 선 의원들은 '일본은 조선인 강제징용 역사적 진실을 기록하고 사과하라'는 팻말과 함께 태극기를 펼쳐 들어 일부 일본인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또 많은 조선인들이 강제징용돼 노역한 야하타 신일본제철을 방문하고 오다야마의 조선인 묘지를 참배하기도 했다.
이대행 연수단 단장은 “이번 해외연수를 계기로 광주시 5개구에서 9월 임시회기 중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규탄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하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didl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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