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공무원 성과급제 폐지돼야"
광주CBS 박요진 기자 입력 2017. 8. 21. 18:53
전국 공무원노조 광주본부가 21일 공무원 성과급제 폐지를 촉구했다.
전국 공무원노조 광주본부(이하 전공노 광주본부)는 이날 오후 2시 광주시 동구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의 적폐 정책인 공직사회 성과급제를 즉시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행안부는 몰락한 정권의 적폐 정책인 성과급제에 대한 행정행위를 중단하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약속한 대로 성과급제를 폐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직사회 성과 퇴출제는 불법적이고 반인륜적인 정권의 지시도 따르게 만드는 제도"라고 비판했다.
또 "성과급제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강행한 김성환 동구청장을 규탄한다"며 "최종 결정권자이자 성과급제에 대한 모든 결재권자로서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라"고 주장했다.
전공노 광주본부 주장에 대해 동구청은 "성과급 원상회복은 직원 83%의 뜻이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소수 노조 집행부가 다수 동료 직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사실을 왜곡한 성명을 발표한 것에 유감을 표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didl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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