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한미 을지훈련에 "한반도 긴장 완화 도움 안돼"

문예성 2017. 8. 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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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의 연례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21일 시작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미 양국 기타 당사국(북한)이 중국의 동시 중단(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동시 중단) 제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고 긴장 정세 완화, 조속한 대화 회복, 한반도 핵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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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한미 양국의 연례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21일 시작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날 중국 중앙(CC) TV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한반도 정세가 고도로 복잡하고 민감하며 취약하다"면서 "북한과 미국 및 한국 등 직접 당사국은 긴장 대치 국면을 완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화 대변인은 또 “현시점에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긴장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관련국들의 대화 노력에도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미 양국 기타 당사국(북한)이 중국의 동시 중단(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동시 중단) 제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고 긴장 정세 완화, 조속한 대화 회복, 한반도 핵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지난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 정세가 고도로 복잡한 현 상황에서 동시중단(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군사훈련의 동시 중단)이 가장 실현 가능하며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한미 UFG 연습에는 우리 군 5만여 명과 미군 1만7500명이 참여한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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