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미리 본 결승전? 전 우승팀들의 자존심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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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부의 향방을 예측할 수 없었다.
전 우승팀들의 격돌인만큼 대결은 치열했다.
전반전을 32-32 동점으로 마친 두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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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여자프로농구(WKBL) 박신자컵 첫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개막전에 이어, 청주 KB스타즈와 구리 KDB생명 위너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두 팀은 박신자컵 1,2회 우승팀이다. KDB생명이 2015년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MVP 최원선을 배출했고, 지난해에는 KB스타즈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MVP 심성영은 이제 당당한 팀의 주전 가드로 거듭났다.
KB스타즈와 KDB생명은 3회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KB스타즈는 리그 넘버원 센터 박지수를 비롯해 정규 리그 우승도 넘볼 수 있는 국내 라인을 갖추고 있고, 선수층이 탄탄한 KDB생명도 김소담 진 안 김시온 구 슬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전 우승팀들의 격돌인만큼 대결은 치열했다. 1쿼터 초반 KDB생명이 15-4로 11점 차 앞섰지만, KB스타즈가 곧바로 따라잡았다. 이어진 2쿼터에는 KB스타즈가 심성영과 박지수를 투입했다. 전반전을 32-32 동점으로 마친 두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신경전과 몸 싸움은 정규 시즌 순위결정전 못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들이 없고, 국내 선수들끼리 맞붙어서 골밑 싸움이 더욱 흥미진진 했다.
경기는 4쿼터 막판 결정됐다. KB스타즈가 1점 앞선 상황에서 4.6초를 남기고 심성영이 자유투 찬스를 얻었고, 2번의 샷을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불러왔다. KB스타즈는 66대63으로 첫 경기 승리를 차지했다.
25득점-5리바운드로 수훈선수로 선정된 KB스타즈 김민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작년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를 많이 했다. KDB생명과 첫 경기에 붙게 돼서 부담스러웠지만, 우리가 이기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잡아서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서도 준비한대로 잘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속초=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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