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해진 프리미엄폰? 눈여겨볼 갤노트8·V30·아이폰8 성능

김지영 입력 2017. 8. 21. 18:15 수정 2017. 8. 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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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의 공개를 시작으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한다.

주요 제조사마다 이번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요 제조사가 노하우를 집약한 전략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도 분명히 작용하겠지만 소비자의 이용행태와 필요에 따라 시장 반응이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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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 베젤리스·듀얼카메라
홍채인식·음성비서 등 탑재
3사 차별화전략 승패 갈릴듯
외신이 보도한 갤노트8 제품 브로슈어 폰아레나 제공
V30 잠금화면 이미지 폰아레나 제공
아이폰8 외관 디자인. 폰아레나, LG전자 제공

3대 프리미엄폰 대전 관전포인트

[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오는 23일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의 공개를 시작으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한다. 주요 제조사마다 이번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럭시 노트8을 공개한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V30'을 공개한다. 애플 아이폰8의 경우 구체적인 공개와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9월 초·중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의 시장 흥행은 향후 각사의 스마트폰 사업의 전체를 내다볼 가늠자로서 의미가 커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8은 배터리 이상으로 조기 단종한 갤럭시 노트7의 후속작으로 안전성을 입증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 상반기 갤럭시 S8 시리즈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추가적인 안전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7 이후 노트 시리즈의 공백이 컸던 만큼 갤럭시 노트8의 역할이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의 배터리 용량을 3300㎃h로 전작보다 줄이며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이폰 역시 새로운 혁신을 보여줘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아이폰의 경우 2014년 출시한 아이폰6와 후속작인 아이폰7은 기능 등에서 큰 차이가 없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애플이 또다시 혁신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가 몰리고 있다. 특히 아이폰7의 판매량이 최근 감소세로 돌아섰는데 이는 아이폰8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V30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적자에서 벗어나는 계기로 작용할 지 주목받는다. LG전자의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이 흥행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2분기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는 132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V30'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일으켜야 하는 중책을 짊어진 제품이다.

특히 갤럭시 노트8, V30, 아이폰8 등 올 하반기 출시되는 프리미엄폰들은 대화면에 베젤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하고 모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문·홍채·안면인식 등 보안 기능과 간편 결재, 음성 비서 등 주요 기능이 탑재돼있다.

여기에 각 사의 차별화 포인트에 소비자 선택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 갤럭시 노트8은 S펜을 통한 멀티태스킹에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8에는 안면인식이 가능한 '3D센싱 카메라모듈'이 탑재될 전망이다. 아이폰8에 탑재되는 전면 듀얼 카메라는 3D 공간을 인식하게 된다. 3D 셀프카메라 촬영은 물론 AR(증강현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V30은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의 밝기인 조리개값 F1.6의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다. 기존 F1.6보다 약 25% 더 밝아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요 제조사가 노하우를 집약한 전략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도 분명히 작용하겠지만 소비자의 이용행태와 필요에 따라 시장 반응이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영기자 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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