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프간 전략 발표로 '위기 돌파'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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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프라임 타임(시청률이 가장 높은 황금시간대)'에 해당하는 21일 오후 9시(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새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발표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 대응 전략에는 4000명의 미군 병력을 증파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설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안보 이슈와 관련해 미국인들을 얼마만큼 설득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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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프라임 타임(시청률이 가장 높은 황금시간대)'에 해당하는 21일 오후 9시(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새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발표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 대응 전략에는 4000명의 미군 병력을 증파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에는 현재 미군 8400명 외에 나토(NATO)군 5000명이 주둔하고 있다. 또 다른 전략으로는 존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거론한 미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민간 계약자들을 고용하는 방안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트위터에 "우리의 유능한 장군 및 군사 지도자들과 캠프 데이비드에서 중요한 하루를 보냈다"라며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해 많은 중요한 결정들이 내려졌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설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안보 이슈와 관련해 미국인들을 얼마만큼 설득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21일 버지니아주 앨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의 연설로 미국인들로부터 긍정적인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샬럿츠빌 폭력시위에 대해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TV 연설은 아프간에 병력을 추가로 파병하는 데 반대했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 전략가 겸 선임고문이 경질된 가운데 이뤄진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아프간에 미군 병력을 계속 주둔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미국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미군 병력이 아프간에 주둔하는 것에 회의적이지만 미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할 경우 그 공백을 테러단체들이 차지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군인출신의 존 켈리 비서실장, 허버트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주변에 포진하면서 아프간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TV 연설에서 북핵 문제를 언급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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