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G 연속 실점' 하트,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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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8일 이후 단 한 차례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하트는 지난 1월 13일 토리노 소속으로 치른 AC 밀란과의 2016/2017시즌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서 2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모든 소속팀 공식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토리노에서 20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하는 동안 이미 39개의 실점을 기록했던 하트는 EPL 개막 이후 펼쳐진 두 경기에서 7실점을 추가하며 선방보다 실점이 익숙한 골키퍼가 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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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2017년 1월 8일 이후 단 한 차례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조 하트(30, 웨스트햄)의 이야기다. 그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4실점을 내준 데 이어 19일 사우샘프턴과의 2라운드에서도 3실점을 허용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실점 위기가 많았던 것도 아니다. 하트는 1라운드에서 허용한 5회의 유효슈팅 중 4개를 실점으로 내줬다. 선방이 단 한 개 밖에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멜루 루카쿠(24)에게 허용한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멍하니 실점을 지켜보기만 했다.
사우샘프턴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트는 이날 경기에서 2개의 페널티킥을 포함 총 5회의 유효슈팅을 허용해 3실점을 헌납했다. 두 차례의 페널티킥에서는 모두 방향을 맞추는 데 실패하며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22경기 연속 실점이라는 굴욕적인 기록까지 따라왔다. 하트는 지난 1월 13일 토리노 소속으로 치른 AC 밀란과의 2016/2017시즌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서 2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모든 소속팀 공식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1월 8일 사수올로와의 2016/20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것이 마지막 무실점 경기였다. 리그에서 볼로냐, 엠폴리와 같은 비교적 약 팀을 상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심지어 지난 시즌 최하위를 거둔 페스카라에게 3실점을 헌납하기도 했다.
하트는 지난 7월 토리노에서의 부진을 뒤로하고 웨스트햄 임대를 통해 EPL에 복귀했다. EPL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수문장으로 2회의 우승을 경험한 만큼 반등의 가능성은 충분했다. 입단 당시 하트는 “최고의 목표를 향해 경쟁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EPL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토리노에서 시작된 하트의 하락세는 웨스트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토리노에서 20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하는 동안 이미 39개의 실점을 기록했던 하트는 EPL 개막 이후 펼쳐진 두 경기에서 7실점을 추가하며 선방보다 실점이 익숙한 골키퍼가 돼 버렸다.
지금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주전을 장담할 수 없다. 웨스트햄은 하트 이외에도 아드리안(30)이라는 훌륭한 수문장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 아드리안은 지난 시즌 대런 랜돌프(30, 미들즈브러)와 번갈아 출전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만큼 주전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적지 않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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