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건강 위해선, 등푸른 생선 챙겨 먹고 자주 걸어야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7. 8. 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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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원인 2위인 '심장질환'과 3위인 '뇌혈관질환'은 모두 혈관 건강이 나빠져서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고지혈증·고혈압 등 혈관 질환에 걸리면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이 생기는데, 이 혈전이 혈관을 막고 혈관 벽을 손상시킨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그대로 혈액으로 흡수돼 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에 떠다니는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해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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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통해 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한국인 사망원인 2위인 '심장질환'과 3위인 '뇌혈관질환'은 모두 혈관 건강이 나빠져서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고지혈증·고혈압 등 혈관 질환에 걸리면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이 생기는데, 이 혈전이 혈관을 막고 혈관 벽을 손상시킨다. 손상되고 막히는 혈관 부위에 따라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에 걸릴 수 있다. 혈관 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개선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그대로 혈액으로 흡수돼 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고등어·삼치 등 등푸른생선과 견과류를 충분히 먹는 게 좋다. 이 음식에 든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높인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에 떠다니는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해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 치킨·튀김 같은 기름진 음식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여 혈액을 끈적하게 만드므로 적게 먹는 게 좋다. 과자·빵도 단순당이 많이 들어 몸속 포화지방을 늘리므로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꾸준한 운동도 혈관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다. 일주일에 2~3회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걷기·수영·요가 등을 하면 된다. 특히 걷기 운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뛰기 운동을 한 3만3060명과 걷기 운동을 한 1만5045명의 심장질환 위험도를 비교했더니 걷기 운동을 한 사람의 위험도가 9.3% 감소했다. 반면 뛰기 운동을 한 사람은 이보다 2배 정도 낮은 4.5% 감소하는 데 그쳤다. 또 흡연자라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흡연은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혈액을 응고시키는 피브리노겐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혈전 생성을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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