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박서준·강하늘, 재출연 약속 지킨 '의리남'
영화 '청년경찰'의 주연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이 약속을 지켰다.
박서준과 강하늘은 21일 SBS 라디오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청년경찰 개봉에 앞서 컬투쇼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당시 강하늘은 "청년경찰이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컬투쇼에 다시 한 번 출연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박서준과 강하늘은 청년경찰이 개봉 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자 청취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컬투쇼에 돌아왔다. 강하늘은 "좋은 이유로 다시 나오게 됐다.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재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서준 역시 "300만 관객이 넘어 다시 나왔다. 정말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흥행에 컬투쇼 덕도 있다. 지난 방송 당시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랐다"고 말했다. 청년경찰이 6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다시 출연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강하늘은 "그쯤이면 저는 군대에 있을 것"이라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전에 600만이 넘으면 꼭 나오겠다"고 다시 약속했다.
강하늘은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특기병에 최종 합격해 오는 9월 11일 입대 예정이다. 그는 "지금 아무 생각이 없다. 군대 자체를 크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아무런 느낌 없이 덤덤하다"라고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개봉한 청년경찰은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청춘 수사 액션극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청년경찰은 지난 20일 기준 누적 관객 수 390만 6561명을 기록,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는 등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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