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은 기본, 없던 생리통도 생겨"..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사례 들어보니

  • 등록 2017-08-21 오후 2:16:51

    수정 2017-08-21 오후 2:16:51

(사진=릴리안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릴리안 사용 이후 생리량이 급격히 줄었다. 생리 일수도 2~3일이면 끝나더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속도로 퍼져 나간 것과 관련, 깨끗한나라 측이 한국소비자원에 자사 제품인 ‘릴리안’ 생리대의 안전성 테스트 등을 요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그러나 여성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릴리안 사용 후 겪은 부작용에 대한 토로가 식을 줄을 모르는 분위기다.

이들은 전반적으로 “생리량과 생리 일수가 줄었다”거나 “염증이 심해졌다”는 부작용을 토로했다.

트위터리안 ‘@mintco****’는 “몇 달 전에 릴리안이랑 좋은느낌을 대량으로 샀는데 엄마와 나 모두 생리 주기와 양에 영향이 있었다”면서 “처음에는 그냥 스트레스인 줄 알았다”고 부작용 사례를 전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 ‘@5****’ 역시 “온라인에 떠도는 릴리안 부작용 증상과 똑같은 증상을 나도 겪었다”면서 “생리불순은 기본, 발진도 생겼다. 게다가 없던 생리통마저 생겨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트위터리안 ‘@Neko_over_s****’의 경우에는 “동생이 생리통이 심한 편인데, 엄마가 사두신 생리대가 릴리안이었다”면서 “엄마가 기사를 보시고 너무 미안해하고 속상해하시는데 엄마가 왜 죄책감을 느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여성환경연대가 주최한 ‘여성건강을 위한 안전한 월경용품 토론회’에서 발표된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의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 결과 릴리안 제품을 포함한 10여종의 생리대에서 독성이 포함된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TVOC)이 검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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