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훈련 첫날 `드래곤 레이디` 떴다..괌 위협한 北 정찰 비행

  • 등록 2017-08-21 오후 1:51:48

    수정 2017-08-21 오후 2:18:1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시작된 21일 오전 U(Utility)-2 고고도 정찰기인 드래곤 레이디(Dragon Lady)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경기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이·착륙한 ‘드래곤 레이디’가 다수 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전날 미국 CNN은 ‘드래곤 레이디’가 한반도 상공에서 북한의 각종 군사시설을 정찰하기 위해 비행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북한이 괌을 포위사격하겠다고 위협한 후 미국 당국은 드래곤 레이디를 보내 진위 파악을 위한 정찰 비행에 나섰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된 21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미군의 중요 정찰자산인 U-2 고고도 정찰기가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드래곤 레이디’라 불리는 U-2기는 상업용 항공기의 비행 최고 고도보다 2배 높은 7만 피트(2만1300m) 상공에서 정찰과 감시를 할 수 있으며, 성층권에 가까운 고도까지 비행할 수 있어 조종하기 까다로운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한 대 당 가치는 2억5000만 달러(약 2853억 원)에 달한다.

주한 미군의 드래곤 레이디는 북한에 대한 비밀 정찰 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3월 미국 군사전문지 ‘성조’(Stars and Stripes)는 한국의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U-2 정찰기 조종사 등 항공병 200여 명이 북한 군사 통신과 부대 이동, 핵실험, 미사일 시험발사 준비 상황 등을 감시해왔다며 이같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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