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김남길, "캐릭터 위해 14kg 찌웠다"

2017. 8. 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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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속 배우 김남길의 대변신을 기대해 봄 직 하다.

드라마 '선덕여왕', '나쁜 남자',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판도라'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로 늘 새로운 얼굴을 선보여왔던 김남길이 올 가을에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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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속 배우 김남길의 대변신을 기대해 봄 직 하다.  

드라마 '선덕여왕', '나쁜 남자',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판도라'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로 늘 새로운 얼굴을 선보여왔던 김남길이 올 가을에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 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극 중 김남길이 분한 태주란 인물은 연쇄 살인범 병수(설경구)의 딸 은희(김설현)의 남자친구이자 평범한 경찰이다. 은희와 함께 있는 태주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이지만 병수의 왜곡된 기억 속 태주는 냉혹한 연쇄살인범이다. 태주는 선한 미소와 섬뜩할 만큼 차가운 눈빛을 오고 가며 관객들마저 혼란스럽게 만든다. 

"태주는 악역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연기하면서 태주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오기도 했다. 그런 부분을 영화 속에 고스란히 반영시키면서 연기했다"는 김남길은 모호한 캐릭터의 눈빛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영화 '다크나이트'의 ‘히스 레저’ 포스터를 방에 두고 보며 다양한 감정의 눈빛을 끊임없이 연구했다고. 

뿐만 아니라 웃어도 웃는 것 같지 않은 서늘한 느낌을 주기 위해 체중 증량을 결심해 14kg의 몸무게를 늘리는 외적 변화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내달 7일 개봉. /nyc@osen.co.kr

[사진]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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