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건모의 미운 짓..네티즌들 '무리수 아냐?' 일침

판선영 기자 2017. 8.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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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판선영 기자]
/사진='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가수 김건모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철없는 행동을 보여 네티즌들의 냉담한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연출 곽승영)'에는 김건모가 모친 이선미의 집에 몰래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건모는 이선미가 집을 비운 사이 이선미의 옷에 배트맨 로고를 달거나 냉장고를 헤집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보였다.

김건모는 방에 들어가 이선미가 애정 하는 흰옷들을 모조리 들고 나왔다. 그는 블라우스를 몇 벌 고르더니 가슴팍에 배트맨 로고를 직접 달기 시작했다. 김건모는 "작전개시. '뉴 선미템(이선미의 특징을 담은 아이템)'을 만들겠다"며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때문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선미는 분노했다. 이선미는 "이 옷들을 보고 라벨까지 다 떼서 버렸다"며 김건모의 행동을 한심하게 지켜봤다.

이에 시청자들도 김건모의 행동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건모가 어린아이나 할 법한 장난으로 웃음을 유발하려 했기 때문이다. 모벤져스(김건모, 토니안, 이상민, 박수홍의 모친들)의 말에 공감하며 즐겨보는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자에게는 무례한 행동일 뿐이었다. 더군다나 1968년생인 김건모의 집에 엄마가 청소를 위해 홀로 방문했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에게 이해하기 힘든 화를 불러왔다.

일부 시청자들은 "웃기지도 않고 보는 내내 인상만 찌푸렸다" "50대의 철없는 아들의 모습뿐" "본인이 배트맨을 좋아한다고 강요하는 것은 무례하다" "무리수 콘셉트 아니냐"며 비난하고 있다.

이처럼 시청자들은 과한 행동으로 인한 웃음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연예인이 진정성 있는 일상을 보여주고 연예인의 모친이 애정 어린 시선 혹은 따끔한 지적을 해줄 때 더욱 완성도 있는 '미운 우리 새끼'가 될 것이다. 이 또한 '미운 우리 새끼'가 풀어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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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선영 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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