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 들여 만든 돔구장에 빗물이 샌다?..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남소라 온라인기자 blanc@kyunghyang.com 2017. 8. 21. 10:52
고척돔 천장에서 물방울이 쏟아지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돔구장에 빗물이 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진행된 2017 프로야구 KBO리그 NC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중계 카메라에 고척돔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담겼다.
2천억을 들여 완공된 고척돔은 날씨와 관계 없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날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모습은 기대와 달랐다.
같은 날 한때 폭우 예보가 내려져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거센 빗줄기가 쏟아졌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오후 6시 예정된 KBO리그 삼성과 LG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기도 했다.
고척돔은 이전에도 비가 샌다는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5월 경기를 관람하던 관중들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아 비가 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당시 넥센 관계자는 “천장에서 새는 게 아니라 내부에서 발생한 수증기와 습지를 모아 지하로 흘려보내는 관이 있는데, 그 안에서 틈새로 물이 떨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뒤이어 지난해 7월에도 집중호우가 쏟아져 지붕에서 물이 새 보수작업을 진행했다.
<남소라 온라인기자 blan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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