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물]'명불허전' 김아중 표 로코 매력 김남길도 팬도 반했다

조성경 2017. 8. 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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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아중의 매력에 김남길도 팬들도 반했다.

시청률이 고공행진하며 인기몰이 중인 tvN 토일극 '명불허전'에서 여주인공 김아중이 현대와 조선시대를 넘나드는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명불허전'은 조선 제일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가 타임슬립으로 현대 서울에 떨어져 흉부외과 전문의 최연경(김아중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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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김아중의 매력에 김남길도 팬들도 반했다.

시청률이 고공행진하며 인기몰이 중인 tvN 토일극 ‘명불허전’에서 여주인공 김아중이 현대와 조선시대를 넘나드는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명불허전’은 조선 제일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가 타임슬립으로 현대 서울에 떨어져 흉부외과 전문의 최연경(김아중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특히 지난 20일에는 허임과 최연경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함께 조선시대로 갔다가 죽음의 목전에서 현대로 극적으로 타임슬립하는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극초반 허임이 400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문명이 너무도 달라진 현대에서 어리버리 적응하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리며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재미를 주며 기세를 잡은 ‘명불허전’은 이날은 최연경의 매력을 한껏 부각시키며 앞으로 허임과 펼칠 로맨스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이날 조선시대에서 현대의 옷차림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던 최연경이 양반 규수의 한복 자태로 단아하게 변신하자 허임이 눈을 떼지 못하고 반하는 장면이 연출된 것. 김남길 뿐만 아니라 김아중의 한복 차림은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갔다. 그동안 세련되고 현대적인 섹시미가 강조되어온 김아중의 한복 자태가 뜻밖에도 잘 어울려 깜짝 놀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또한, 최연경이 센스 있게 조선시대 말투로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에서는 로맨틱 코미디의 찰진 재미를 더해졌다. 김아중을 일약 스타로 떠오르게 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 이후 오랜만에 보는 김아중표 로맨틱 코미디가 나온 것이다. 김아중은 최근 몇년간 안방극장에서는 연달아 장르물에 출연하면서 진중하게 사건에 다가가는 캐릭터들을 맡아 흡입력 연기는 인정을 받았지만, 로맨틱 코미디에서 발휘되는 김아중 특유의 매력은 보기 어려웠다. 그렇기 때문에 이날 ‘명불허전’은 김아중의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하던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것이 됐다.

그런 김아중이 이날 방송 말미에는 다시 현대로 돌아와 환자의 수술을 위해 달려가는 최연경으로 엔딩, 냉철한 서울 여자로 돌아왔다. 그러나 여성스러운 매력과 시원스런 코믹 연기를 보여주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최연경의 모습으로 연기 변주를 할 김아중의 활약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명불허전’이 조선왕복 메디활극을 표방한 만큼 앞으로 다시 가게 될 조선에서는 어떤 모습을 펼쳐줄지 주목된다.

한편, 김남길과 김아중의 활약이 빛나는 ‘명불허전’은 20일 시청률 6%(닐슨코리아 집계·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작성하는등 연일 시청률이 상승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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