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美 매티스 국방 "새 아프간 전략 만족"..백악관, 21일 오후 발표

이혜원 입력 2017. 8. 21. 0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백악관이 새롭게 만든 아프가니스탄 전쟁 전략을 오는 21일(현지시간) 발표한다.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오는 21일 오후 9시께 버지니아 주 알링턴에 있는 포트 마이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새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암만=AP/뉴시스】이혜원 기자 = 미국 백악관이 새롭게 만든 아프가니스탄 전쟁 전략을 오는 21일(현지시간) 발표한다.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오는 21일 오후 9시께 버지니아 주 알링턴에 있는 포트 마이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새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짐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요르단 암만으로 향하는 군용기 안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새롭게 만든 아프가니스탄 전쟁 전략이 만족스럽다"며 "전략적 과정이 충분히 엄격했다는 것이 매우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히기 전까지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 18일 대통령이 소집한 메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 회의를 포함해 심의가 제대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출범 후부터 새 아프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해왔다. 그러나 백악관과 미 국방부간 의견 차이 등으로 전략 마련이 늦어졌다.

몇 달 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아프가니스탄에 미군 병력을 배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매티스 장관은 이에 대해, "아직 상당한 추가 인원을 보내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인 방향을 정하기를 우선적으로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트위터를 통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해 많은 결정들을 내렸다"고 알렸다.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양한 옵션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완전히 철수하는 것이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거론했다. 또 다른 이들은 최근 매티스 장관이 미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민간 계약자들을 고용하는 방안도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입장을 뒤바꾼 것이다. 백악관은 미군 추가 파병보다는 민간전쟁기업의 용병들을 파견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지만, 국방부는 이에 반대해왔다.

jae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