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넌, 이방카 부부의 유대교 신앙과 충돌해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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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수석전략가 스티브 배넌이 지난 18일 경질된 이유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부부의 신앙과 충돌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워싱턴의 소식통을 인용, 배넌의 경질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의 종교인 유대교 신앙과 충돌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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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미국 백악관 수석전략가 스티브 배넌이 지난 18일 경질된 이유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부부의 신앙과 충돌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워싱턴의 소식통을 인용, 배넌의 경질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의 종교인 유대교 신앙과 충돌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방카는 쿠슈너와 결혼하면서 지난 2009년 유대교로 개종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州) 샬러츠빌 유혈사태에 대해 백인우월주의를 사실상 두둔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 이방카와 쿠슈너는 유대인 공동체가 자신들을 어떻게 볼 것인지를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방카 부부가 다니는 뉴욕 맨해튼의 시너고그의 랍비인 하스켈 룩스타인은 편협함과 반유대주의가 되살아나는 것을 비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이 소식통은 "배넌의 축출은 대통령직을 살리기 위한 것이었다"며 "그가 떠남으로써 모든 것이 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배넌이 쿠슈너와 갈등을 빚으며 입지가 좁아진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백인우월주의자 두둔 발언을 조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책임론이 불거졌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jae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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