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주일째 이어진 비..중서부·남해안 120mm 호우

정혜윤 입력 2017. 8. 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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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치 다시 장마가 시작된 듯 일주일 내내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중서부와 남해안에 12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진다고 하는데요,

이례적인 이번 비의 원인과 밤사이 호우 전망을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주일 내내 흐린 날씨에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 시간당 30~4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며 고립이나 사망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해에서 다가온 저기압이 동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이동하지 못하고 정체된 것이 원인입니다.

저기압에 의해 남쪽에서 끌어 올려진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 찬 공기가 만나면서 비구름이 만들어지며 계속 비가 내린 겁니다.

마치 장마가 다시 시작된 듯한 이례적인 여름비는 앞으로 이틀 정도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경희 / 기상청 예보관 : 우리나라 북동쪽으로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기압계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서해상에 저기압이 오래 머물면서 많은 비가 지속해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밤사이에는 중서부와 남해안 지방에 12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습한 공기가 내륙이나 산맥을 타고 오르며 발달하는 지형적인 효과가 겹치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산사태나 침수피해 등 시설물 피해와 함께 계곡 고립사고나 급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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