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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에 감동한 文 대통령의 ‘깜짝 선물’
2017-08-20 17:48 베스트영상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20일 일요매거진 시작합니다. 지난주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파격 행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육-해-공군을 총 지휘하는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전역하는 이순진 전 합참의장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오늘 저녁 8시에는 토크쇼 형식으로 석달간의 국정운영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엽니다.

먼저 청와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합참의장 이취임식 소식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강병규 기자 (예, 청와댑니다)

문 대통령이 오늘 전역한 이순진 전 합참의장에게 항공권을 선물했다고요?

[리포트]
문 대통령은 오늘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이순진 전 합참의장 부부에게 캐나다 왕복항공권을 선물했습니다.

캐나다에는 이 전 의장의 딸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의장이 군생활 42년 동안 마흔 다섯 번의 이사를 다니면서도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못 가봤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국은 '작은 거인' 이순진 대장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이라며 최대한 예우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현역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건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을지연습을 앞두고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전력과 자주국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취임한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은 "적이 도발한다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강병규 기자 ben@donga.com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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