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추리알은 괜찮나.."닭보다 내성 강해 살충제 안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유의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인한 불안감에 달걀 대신 메추리알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과연 메추리알은 안전한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추리 40만마리를 키우고 있는 남병환 전국메추리생산자연합회 회장은 "메추리는 닭보다 야생성이 강해 더위, 추위에도 강하고 살충제 뿐만 아니라 백신도 사용하지 않는다"며 "계란과 성분이 비슷한 메추리알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초유의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인한 불안감에 달걀 대신 메추리알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과연 메추리알은 안전한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방역당국과 전국메추리생산자연합회에 따르면 메추리는 닭에 비해 진드기에 대한 내성이 강해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메추리는 닭보다 진드기가 달라붙지 않아 살충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해외학계에서도 아직 닭 진드기가 메추리나 오리 등에 기생한다는 보고나 메추리알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사례도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추리알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그동안 유해성분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메추리 농장도 조사 대상에 포함했는데 살충제 성분이 발견된 곳은 나오지 않았다.
또 메추리는 비좁은 케이지 사육보다 방생 사육이 많아 살충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메추리 40만마리를 키우고 있는 남병환 전국메추리생산자연합회 회장은 "메추리는 닭보다 야생성이 강해 더위, 추위에도 강하고 살충제 뿐만 아니라 백신도 사용하지 않는다"며 "계란과 성분이 비슷한 메추리알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메추리알, 오리알 등 다른 알도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다"며 "식용하고 있는 다른 알의 안전성 여부에 대해 설명할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estly82@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정권 2번 바뀌었지만..4만3800시간째 광화문 광장 나선 이들
- 文대통령, 이순진 前합참의장에 '캐나다 항공권' 선물 이유는?
- '재입북' 임지현 "음란 아닌 '성인방송' 출연"..차이점이 뭐?
- "살인 자행" 명예훼손 유인물 부착도 노조활동이라면..대법 "징계 부당"
- '도봉구 여중생 집단 성폭행' 당시 고교생, 군사법원서 징역형
- 남의 분실 가방 슬쩍 일본인.."본국 가서 신고하려고"
- "서울로 치과진료 가실게요"..고령환자 노린 사무장병원
- "차별해서"..요양병원 차 휘발유로 불지른 70대
- 불륜남 부인에게 위자료 줘야하는 내연녀 '인과응보'
- 태국 여성 수십명 강제 성매매시킨 한국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