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등대맨은 개그맨 김대희…아테나 2R 진출

입력 2017-08-20 17: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복면가왕 등대맨 김대희.

‘복면가왕’ 등대맨은 개그맨 김대희…아테나 2R 진출

‘복면가왕’ 등대맨은 개그맨 김대희였다.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아테나와 등대맨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이들은 이문세의 ‘조조할인’을 열창하면서 기량을 뽐냈다. 대결 결과 71대 28로 아테나의 승리. 배우로 예상됐던 등대맨은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를 부르면서 가면 속 얼굴을 공개했다.

등대맨의 정체는 개그맨 김대희였다. 그는 “나이 많은 배우처럼 보이려고 연기했다. 일부러 짝다리를 짚고 건방진 포즈를 했다. 판정단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로 입을 열었다. 김대희는 근황에 대해 “공개 코미디에 복귀했다. 행복한 웃음을 전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에서 8월 말에 부산코미디페스티벌이 열린다.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딸들이 내가 노래를 못하는 줄 안다. 아이들에게 내가 노래를 잘 부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특히 ‘사랑일뿐야’는 아내에게 연애시절 불러준 곡이다. 가족들에게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