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상훈이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김희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김우리와 꼬치톡톡’ 인터뷰 코너에서는 정상훈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MBC 화면 캡처
정상훈은 19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우아진(김희선 분)의 남편 안재석 역을 맡았다. 정상훈은 불륜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밉상 남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정상훈은 캐스팅 된 당시를 떠올리며 “매니저한테 드라마 주인공인데 상대역이 김희선씨라고 해서 ‘왜! 뭐 때문에’라고 했다. 완전 벅차고 설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상훈은 “(드라마가) 실제라면 김희선과 이태임 중 누구를 택할 것 같냐”는 질문에 “오래 전부터 김희선이 이상형이었다”며 고민 없이 김희선을 택했다. 하지만 김희선과 아내 중 누가 더 예쁜 것 같냐는 질문엔, 바로 아내를 택하며 드라마 캐릭터와는 달리 아내바보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상훈은 1998년 SBS 드라마 <나 어때>로 데뷔해 오랜 시간 무명생활을 냈다. 이후 그는 신동엽의 제안으로 tvN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크루로 활약하며 ‘양꼬치 앤 칭다오’로 사랑을 받았다. 정상훈은 2012년 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셋을 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