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POINT] '2년차' 무리뉴가 밝힌 맨유의 상승세 '3가지 이유'

정지훈 기자 입력 2017. 8. 20. 16:01 수정 2018. 8. 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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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의 2년차는 과학이다.

2년차를 맞이한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엄청난 화력을 보이며 2연승에 성공했고, 거침없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말은 무리뉴 감독이 한 팀의 지휘봉을 잡고 2년차에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나온 말이다.

이미 첫 시즌부터 유로파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복귀 등 많은 성공을 이룬 무리뉴 감독이 두 번째 시즌에는 더 강력한 맨유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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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의 2년차는 과학이다. 2년차를 맞이한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엄청난 화력을 보이며 2연승에 성공했고, 거침없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맨유는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스완지 원정에서 바이, 루카쿠, 포그바, 마르시알의 골로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경기 연속 4골을 터뜨리며 2연승에 성공했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믿고 보는 무리뉴의 2년차'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무리뉴 감독이 한 팀의 지휘봉을 잡고 2년차에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나온 말이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첫 시즌부터 유로파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복귀 등 많은 성공을 이룬 무리뉴 감독이 두 번째 시즌에는 더 강력한 맨유를 예고했다.

무리뉴 감독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토르 린델로프, 로멜루 루카쿠, 네마냐 마티치를 영입하며 공수에 걸쳐 보강을 진행한 맨유가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특히 새롭게 영입한 루카쿠와 마티치가 맹활약을 펼치며 무리뉴 감독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상승세의 이유로 3가지를 언급했다. 첫 번째는 자신감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웨스트햄전과 비교했을 때 경기력은 조금 달랐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다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전반부터 자신감이 있었고,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가 1-0으로 이기고 있을 때 우리는 문을 닫을 필요가 없었다. 말들은 계속 달리게 해야 한다"며 맨유의 상승세 비결로 자신감을 꼽았다.

두 번째 비결은 일관성이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폴 포그바, 안데르 에레라, 마티치, 후안 마타, 마루안 펠라이니 등을 중심으로 중원을 구축하고 있는데 선수 이름값과 조직력 등 모든 것을 볼 때 EPL 톱 클래스다. 이런 이유로 경기력에 있어서 일관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것이 자신감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경기를 컨트롤하고 있고,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매우 침착하지만 공을 소유하며 움직인다. 상대가 5백을 사용하더라도 다르지 않고, 달레이 블린트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좋은 경기를 했다. 상대가 4백으로 변화를 가져가도 마찬가지. 나는 마르시알이 팀에 신선함을 줄 것이라 생각했고, 공간을 만들었다"며 맨유의 일관된 경기력을 칭찬했다.

세 번째는 규율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모든 것은 침착했고, 통제할 수 있었다. 맨유에는 규율이 있다. 우리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우리는 벤치 멤버도 강하고, 훌륭하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든지 경기장에 나가 제몫을 해줄 수 있다"며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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